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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꿀팁

B형 간염 원인 및 증상, 항바이러스제 복용

by Tips of Honey 2024. 9. 12.

의사-간

1) B형 간염 증상

B형 간염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급성과 만성 형태로 나뉩니다. 감염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가벼운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급성 B형 간염의 주요 증상으로는 피로, 발열,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복통 등이 있으며, 종종 황달이 동반됩니다. 황달은 피부와 눈의 황변, 짙은 색의 소변, 창백하거나 회색빛을 띠는 대변으로 특징지어집니다. 만성 B형 간염은 초기에는 무증상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간경변이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성 감염자는 지속적인 피로, 오른쪽 상복부 통증, 체중 감소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며, 병이 진행됨에 따라 증상이 점점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B형 간염 원인

B형 간염은 HBV(hepatitis B virus)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혈액, 정액 또는 기타 체액을 통해 전파되며, 전 세계적으로 매우 전염성이 높습니다. B형 간염은 출산 시 어머니로부터 아기에게 전염되거나 성적 접촉, 주사기 공유, 오염된 의료 기구를 통해 감염될 수 있습니다.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들, 의료 종사자, 감염률이 높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특히 위험에 처해 있습니다. B형 간염은 급성과 만성으로 분류되며, 급성 B형 간염은 일반적으로 6개월 이내에 회복되지만, 6개월 이상 바이러스가 체내에 남아 있으면 만성 B형 간염으로 진행됩니다. 만성 B형 간염은 간 손상, 간경변, 간암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가 간세포를 지속적으로 공격하면서 발생합니다.

3) B형 간염 치료 방법

B형 간염의 치료는 감염이 급성인지 만성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부분의 급성 B형 간염은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휴식, 충분한 수분 섭취, 적절한 영양을 통해 간에 부담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성 B형 간염은 지속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며, 간 기능을 유지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간 기능이 크게 손상되지 않았더라도 정기적인 혈액 검사와 간 초음파 검사를 통해 간 상태를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간경변이나 간암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와 함께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수적입니다. 음주를 피하고,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며, 규칙적인 운동과 휴식을 통해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항바이러스제 복용

만성 B형 간염 환자는 간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항바이러스제 복용이 필수적입니다. 항바이러스제는 간세포 내에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하여 간경변이나 간암으로의 진행 위험을 줄여줍니다. 항바이러스제 복용 여부는 간 상태, 바이러스의 활성도, 그리고 간 기능 검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됩니다. 간 기능 검사 중 특히 중요한 지표는 ALT(Alanine Aminotransferase)와 AST(Aspartate Aminotransferase) 수치입니다. 일반적으로 ALT 수치가 정상 범위인 40 IU/L를 초과해 80~200 IU/L 이상으로 상승하면, 만성 B형 간염 환자에게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권장될 수 있습니다. ALT 수치가 지속적으로 높고 간 생검에서 간 손상이 확인된 경우에는 항바이러스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간경변이 있는 환자는 간 수치와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고려해야 합니다. 또한, HBV DNA 수치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HBV DNA 수치가 2,000 IU/mL를 초과하면 바이러스가 활성 상태로 간주되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만약 진료를 받은 전문의가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지만 환자 본인이 복용을 원하는 경우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의료보험 적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약제비가 월 10만원 가량 발생되는 것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